조선시대 성곽의 원형을 고스란히 간직한 고창읍성(일명 모양성)이 야간에도 불을 밝히며, 고창의 밤 풍경을 바꿔놓는다.
고창군은 7일 저녁 8시 주민과 관광객을 비롯 관광업 관계자 들이 참석한 가운데 ‘고창읍성 야간 경관조명 점등식과 고창 브랜드 슬로건 선포식’을 가졌다.
이날 선보인 야간 경관조명 구간은 동북치-서북치 성곽. 이와 함께 북문 등 성곽 내부 건물 9동에도 경관 조명이 설치되었다. 군은 이번 1차 경관조명 사업에 이어 2차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매일 밤 일몰 후 2시간 정도 불을 밝혀, 주민들과 관광객들에게 새로운 볼거리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군은 점등식과 함께 고창 브랜드 슬로건 ‘Top gochang(탑 고창)’ 선포식을 가졌다. 단순미 속에 역동성을 표현한 브랜드 슬로건은 ‘21세기와 함께 으뜸가는 군’이라는 의미를 상징적으로 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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