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농악이 제주도 여름 해변에 울려 퍼진다. 고창농악보존회(회장 김민현)는 “제주시가 주최하는 ‘2006 한여름 밤의 해변축제’에 고창농악이 초청받았다”고 밝혔다.
제주시는 20일부터 내달 9일까지 21일간 열리는 문화예술축제 첫 프로그램에 고창농악을 배정했다. 고창농악보존회는 이에 따라 회원 42명으로 구성된 공연단을 파견, 21일 제주 해변서 고창농악 판굿을 90분 동안 풀어내며 호남 우도 고창농악의 참맛을 선보일 예정이다.
한편 제주도 사회풍물패 ‘신나락’은 고창농악 보급에 앞장서고 있다. 고창농악보존회는 “제주도엔 전통적으로 내려오는 농악이 없어, 최근 8년여 동안 전수 받은 고창농악을 제주 전역에 보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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