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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안] 섬진강 600리 물길 순례 발대식

2일 진안 백운면 데미샘서 100여명 7박8일간 132km 도보탐사 나서

‘지리산 뭉툭한 허리를 감고 돌아가는 섬진강을 따라가며 보라/ 섬진강물이 어디 몇 놈이 달려들어 퍼낸다고 마를 강물이더냐고…’(김용택 시인의 ‘섬진강’중에서)

 

섬진강 지키기 대탐사가 2일 최장발원지인 진안군 백운면 데미샘에서 발대식을 갖고 섬진강 600리 물길 순례에 들어갔다.

 

이날 발대식에는 송영선 진안군수을 비롯해 섬진강협의회 회장 최중근 남원시장, 신원우 영산강유역환경청장, 김낙빈 전주지방환경청장을 비롯한 탐사대원 100여명이 참여, 남도의 젖줄인 섬진강 보전에 함께 하기로 다짐했다.

 

영산강유역환경청 주관, 섬진강 행정협의회 주최로 실시되는 이번 탐사는 2일 데미샘에서 시작해 오는 9일 광양시 망덕포구까지 7박8일간 본류 연장구간 212km중 132km구간을 도보로 이동하면서 탐사하게 된다.

 

탐사내용은 수질·생태조사, 수달서식지 관찰등 환경체험과 섬진강 시사랑 낭송, 신명 뒷풀이 마당, 추억의 콘서트 등 문화체험, 섬진강변 기차여행, 물사랑 체험, 백사장 체험등 현장체험, 섬진강변 쓰레기 줍기, 잔밥 안남기기 운동 실천체험, 환경관련 전공자 및 NGO등과 함께하는 좌담회 등 토론체험이 구간별로 이뤄진다.

 

한편 이번 탐사에는 일반인 102명이 참여, 민·관이 섬진강의 보전 및 중요성의 인식과 공감대를 확산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작년에 이어 2번째로 치러지는 대탐사는 함께 걸어보고, 느껴보는 체험의 장을 통해 섬진강 수질관리의 근본적인 문제점 인식 및 기관간 입장차이 등을 해소하여 지속적인 섬진강 보전활동 전개와 정책적 뒷받침을 위한 민?관의 정례화된 만남의 장이 되기를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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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경 desk@jja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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