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샌디에이고 한빛교회 청년회소속 봉사단원 16명이 7일부터 오는 19일까지 2주간 임실 관촌중학교 (교장 최희중)에서 이 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영어선교캠프를 운영해 눈길을 끌고 있다.
관촌중과 한빛교회 관계자가 지난해 6월부터 서로 준비해 마련된 이번 영어선교캠프에는 한인 1.5세와 2세 봉사단원 16명(남자 9명, 여자 7명)이 개척교회인 관촌성결교회(목사 이상순)에서 숙식하면서 모국 학생들에게 영어교육을 통한 선교활동을 펼치고 있다.
봉사단은 정특균 한빛교회 전도사와 대학 졸업 및 재학생 7명, 고교 재학생 8명으로 구성됐으며 영어선교캠프에는 관촌중 학생 147명과 인근 초등학생 27명, 인근 중학생 5명 등 모두 179명이 참여하고 있다. 이번 영어선교캠프 소요 경비는 봉사단원들이 미국에서 아르바이트 등을 통해 마련한 것으로 알려졌다.
최희중 교장은 “그동안 경제적 부담과 농촌여건 때문에 생활영어와 외국 문화 등을 체험하기 어려웠던 학생들이 좋은 외국어 학습 경험을 갖게 돼 봉사단원에게 감사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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