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군 김가성 담당, 웰빙+특산물 시제품 생산
고창군에 근무하는 한 공무원이 복분자 냉면을 개발, 이 기술을 민간업체에 넘겨 이르면 이달말부터 시중에 판매될 것으로 예상된다.
군 직영 선운산유스호스텔 관리를 책임지고 있는 김가성 담당은 “해마다 늘고 있는 웰빙 관광 수요에 맞아 고창의 대표적인 농특산품인 복분자를 이용해 냉면을 만들었다”고 말했다. 김 담당은 고창청보리밭축제를 기획한 주역이다.
복분자 냉면의 아이디어는 녹차 냉면에서 시작되었다. 김 당당은 “전남 보성에 소재한 녹차 냉면 공장을 방문, 복분자 냉면 제조에 대한 기술을 시험했다”며 “시제품도 보성 공장에서 생산되었다”고 설명했다.
복분자 냉면은 지난 3일 선운산유스호스텔에서 열린 시식회에서 호평을 받았다. 김 담당은 “군청 실과소장과 복분자 재배농민들을 대상으로 시식회를 개최한 결과 반응이 상당히 좋았다”며 “복분자 냉면 생산을 원하는 민간업체에게 기술을 전수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복분자주 복분자한과 복분자음료에 이어 복분자 냉면이 출시되면 복분자 산업의 폭이 넓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우리나라 냉면 시장 규모는 연간 1조원에 이르는 것으로 추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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