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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치백의 一日五話] '국치일' 한일 합방늑약 발표

《8월 29일》

 

①국치일

 

일제는 1910년 8월 22일, 강제로 한일합방늑약의 조인을 끝내놓고도 발표를 1주일 후인 오늘에야 공포했다. 이날 통감에서 총독이 된 데라우치(寺內正毅)는 기자들을 모아놓고 푸짐한 주연을 베풀었다. 오늘은 우리나라 천추의 한인 국치일이다. 다시는 이런 나라가 되어서는 안 되겠다.

 

②의제는 교육문제

 

미국망명에서 돌아온 서재필 등이 조직한 독립협회는 1897년 오늘, 첫 토론회를 개최했다. 의제는 '조선의 급선무는 교육'이었다. 내용은 민권·자강·개혁을 위해 학교를 설립하자는 것이었다. 토론자는 이경직, 조병건, 백성기, 이건호였고, 정부측에선 이완용, 한규설 등이 참석했다.

 

③영국, 아편전쟁에 승리

 

아편은 영국이 인도를 지배하는 재원을 조달하는 물건이었다. 그래서 영국은 청나라에 아편을 강매하려 했지만 뜻대로 되지 않자 끝내는 아편전쟁을 일으켰다. 결국 청국의 패배로 1842년의 오늘, 남경조약이 체결됐다. 이 패배로 청국은 홍콩을 영국에 대여했다.

 

④모던 재즈음악의 개척

 

미국에서 모던 재즈음악의 기초를 만든 명 색스폰 주자 챠리 파카는 1920년 오늘 캔자스시티에서 출생했다. 그는 스윙을 타파하고 팝 스타일로 미국의 새 대중음악을 개척한 것이다. 그런데 말년에는 마약 상습중독자로 폐인이 된 채 죽었다.

 

⑤버그만 암으로 사망

 

매혹적인 허리우드 미인 여배우 잉그리드 버그만이 1982년의 오늘, 암으로 67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났다. 스웨덴 출신인 그녀는 미국영화계에 발탁되어 그 미모와 연기력으로 많은 인기를 누렸다. 출연한 작품'카사브랑카' '누구를 위하여 종은 울리나' 등이 유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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