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란 호남 첫 전승지 임실 운암 입석리
임진왜란 전투에서 호남의 첫 전승을 기념키 위한‘양대박 장군 승전비’ 제막식이 지난 8일 임실군 운암면 입석리에서 이종태 부군수를 비롯, 최종춘 전 군의장과 주민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섬진강의 상류인 이곳에 1만여명의 왜군들은 선박을 이용, 전주에 입성키 위해 구례와 남원을 거쳐 이곳에 주둔했다.
당시 사재를 털어 가족과 친척들을 이끌고 의병장으로 활동했던 양장군은 의병 1000명으로 이들에 항전, 첫승을 거둔 것.
양장군의 승전비는 당시 운암면 벌정마을에 세워졌으나 일제 강점기에 철거됐고 이후 전적지마저 옥정호 축조로 인해 수몰됐다.
임실군은 이를 복원키 위해 당시의 자료 수집과 함께 2500만원의 사업비를 투입, 이날 제막식을 가졌다.
저작권자 © 전북일보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아래 경우에는 고지 없이 삭제하겠습니다.
·음란 및 청소년 유해 정보 ·개인정보 ·명예훼손 소지가 있는 댓글 ·같은(또는 일부만 다르게 쓴) 글 2회 이상의 댓글 · 차별(비하)하는 단어를 사용하거나 내용의 댓글 ·기타 관련 법률 및 법령에 어긋나는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