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로가기 버튼
일반기사

"멋진 지평선 축제 우리 시에 수입할 것"

김제 방문 네팔 치타원시 나라야 번 시장

“김제시 같이 작은 도시에서 이렇게 멋지고 훌륭한 축제를 성공적으로 치른다는 것이 놀랍고 부럽습니다. 우리도 돌아가서 지평선축제를 통해 보고 느낀것을 벤치마킹해 좋은 축제를 개최하도록 하겠습니다”

 

지평선축제를 벤치마킹하기 위해 김제를 방문한 네팔 치타원시 나라야 번 시장은 “김제시민의 저력이 대단하다”고 말문을 열었다.

 

나라야 번 시장은 “네팔 역시 농업국가로 쌀이 주식이나 아직 쌀농업이 발달하지 않아 여러가지로 부족한 점이 많다”면서 “농업 도시인 김제에서 농업에 관한 기술과 농기계 다루는 법 등 농업관련 부문의 많은 조언과 지도 편달을 원한다”고 말했다.

 

나라야 번 시장은 또한 “우리 치타원시에서도 지평선축제를 모방해 작년에는 연날리기 축제를, 올해는 모내기 축제를 실시했다”면서 “이번에 돌아가면 내년에는 지평선축제에 버금가는 멋지고 훌륭한 축제를 개최해볼 생각이다”고 강조했다.

 

나라얀 번 시장은 “앞으로 김제시와 많은 교류를 통해 농업 관련 많은 기술과 방법을 배워 치타원시를 네팔에서 제일 가는 농업도시로 키우겠다”며 “김제시와 자매결연을 맺은 다음 김제시에서 농업 관련 기술자를 치타원시에 파견시켜 줄 수 있느냐”고 묻는 등 농업부문에 많은 관심을 나타냈다.

 

“과거 슬픈 역사를 갖고 있는 한국이 이렇게 부자 나라도 발전할 수 있었던 원동력이 무엇이냐”고 이건식 김제시장에게 물어본 후 이 시장으로부터 설명을 듣고난 나라야 번 시장은 “이제는 세계 어느나라도 한국을 지배할 수 없을 것이며, 이렇게 성공한 한국을 보니 마음이 기쁘다”고 화답했다.

 

나라야 번 시장은 현재 네팔정부나 치타원시에서 한국 정부나 김제시로부터 제일 시급하게 지원받고 싶은게 무엇이냐는 질문에 “쌀이나 과일 등의 씨앗(종자)이다”면서 “그 밖에 농기계와 농기계를 다룰 수 있는 기술로, 지금 당장 수입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최대우
다른기사보기
저작권자 © 전북일보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 아래 경우에는 고지 없이 삭제하겠습니다.

·음란 및 청소년 유해 정보 ·개인정보 ·명예훼손 소지가 있는 댓글 ·같은(또는 일부만 다르게 쓴) 글 2회 이상의 댓글 · 차별(비하)하는 단어를 사용하거나 내용의 댓글 ·기타 관련 법률 및 법령에 어긋나는 댓글

0/ 100
최신뉴스

정치일반李대통령, 외교 ‘강행군’ 여파 속 일정 불참

스포츠일반[제37회 전북역전마라톤대회] 전주시 6시간 28분 49초로 종합우승

스포츠일반[제37회 전북역전마라톤대회] 통산 3번째 종합우승 전주시…“내년도 좋은 성적으로 보답”

스포츠일반[제37회 전북역전마라톤대회] 종합우승 전주시와 준우승 군산시 역대 최고의 박빙 승부

스포츠일반[제37회 전북역전마라톤대회] 최우수 지도자상 김미숙, “팀워크의 힘으로 일군 2연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