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력과 전주전력관리처 사회봉사단은 2일 거동이 불편한 홀로노인 200세대에 리모컨 스위치를 설치하고 위문품을 전달했다.
이날 봉사단은 강희숙 할머니(66·전주시 평화동) 등을 방문해 집안 내 가스, 전등, 알람, 방범 등을 통합적으로 조정할 수 있는 리모컨 스위치를 설치했고 홀로노인들에게 5㎏ 쌀 200포와 4㎏들이 밤 200포를 전달했다.
봉사단은 지난 2003년부터 4년째 매년 설날과 추석에 홀로노인을 방문해 위문하고 있으며 겨울철에는 김장김치 나눔행사를 열고 있다.
온대현 봉사단장(54)은 “가족들이 모두가 즐거워야 할 추석이지만 우리 주변에는 외로운 이웃이 많다”며 “명절 때라도 이들의 경제적 부담을 줄이고 훈훈한 정을 나누기 위해 행사를 열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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