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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1회 자랑스런 전북인대상 10명 선정

경제 발전·전북인 자긍심 높인 인물 결정...25일 도민의 날 시상

경제-김관규, 문화-이의식, 학술-나종우, 상공-염규식, 농림-윤창호, 공익-유상순, 체육-구기섭, 효열-박봉순, 근로-최희상, 언론-임환(위에서부터 왼쪽에서 오른쪽 순). (desk@jjan.kr)

제11회 자랑스런 전북인대상 수상자로 경제분야 김관규(52)씨 등 10명이 선정됐다. 전북도는 11일 학계, 언론계, 법조계, 여성계, 경제계, 사회단체 대표 등 15명으로 구성된 전북인대상 본심사위원회를 열어 이 같이 결정했다고 밝혔다. 시상식은 오는 25일 정읍시 종합경기장에서 열리는 제26회 전북도민의 날 기념식에서 시행된다. 수상자 및 공적내용은 다음과 같다.

 

 

△경제분야 김관규(52·타타자동차 전무)=25년 동안 자동차 업계에서 근무한 경험을 바탕으로 신제품 개발에 앞장서 회사 매출액을 60% 늘렸다. 또 각 지역, 국가별 고객의 요구에 맞는 제품개발로 수출증대에 총력, 대형트럭 단일상품으로 유일하게 1억달러를 달성했다.

 

△문화예술 이의식(52·행촌칠예공방 대표)=무형문화재 제13호 옻칠장 기능보유자로 한국, 중국, 독일, 일본과의 합동전시회를 통해 우리나라 옻칠기법의 우수성을 홍보하고 전북도의 이미지에 맞는 문화상품을 개발, 행자부의 전주향토지적재산으로 지정됐다.

 

△학술 나종우(58·원광대 교수)=전북과 관련된 논문 24편을 발표하는 등 전북의 지역사와 향토사 저술에 앞장서 전북인의 지조정신과 절의정신을 보여줬다. 또 전주시사, 익산시지, 김제군지, 고창군지, 임실군지 등 집필을 통해 전북의 바른역사 재조명에 심혈을 기울였다.

 

△상공업 염규식(51·㈜마이다스 공장장)=신제품 개발에 전력하여 2000년 수출유망중소기업 선정 및 100만불 수출탑 수상을 시작으로 2004년 2000만불 수출탑을 받았다. 장갑의 나라인 일본에 1년에 1∼2회씩 기술진과 함께 출장해 기술을 배우고 있으며 이웃돕기 활동에도 앞장서고 있다.

 

△농림수산 윤창호(67·임실 성수면)=임실군 최초로 작목반을 구성해 오이재배로 연 2억원의 농가소득을 올려 임실군민의장을 받았다. 또 대도시 소비자를 초청해 ‘섬진강고추축제’를 열고 농업발전연구회를 조직하여 우수한 품목을 선정, 주민에게 보급했다.

 

△공익 유상순(54·정읍 산외면)=고철수집, 재활용품 수집 등을 통해 새마을부녀회 건립기금 600만원을 확보했고 1세대 1결연사업을 통해 매월 2차례 독거노인을 방문하고 있다. 지난 5년동안 면민의날 마다 먹거리를 준비하는 등 봉사활동에 앞장섰다.

 

△체육 구기섭(64·전북레슬링협회장)=레슬링 선수 출신으로 지난 22년 동안 전국체전에서 전북도를 레슬링 최강으로 이끌었고 ‘전북체육 백년사’를 발간해 전북출신 선수들의 우서성과 활약상을 널리 알렸다. 2005년에는 아시아레슬링선수권대회 한국팀 단장으로 참가, 21개국중 종합우승을 차지했다.

 

△효열 박봉순(64·남원시 산동면)=군에서 좌측 신경마비로 의가사 전역한 남편과 결혼하여 영농에 전념했으나 68년부터 남편의 질병이 재발하고 시각장애까지 겹쳐 혼자 힘으로 네딸을 키웠다. 또 남편과 같은 질병으로 세상을 떠난 시동생의 혈육인 조카딸 세병을 자식같이 길렀다.

 

△근로 최희상(46·KT&G 노조지부장)=지난 2000년 노조 지부장에 당선된 뒤 3선을 거치는 동안 단 한차례의 노사분규도 없이 노사화합, 고용안정, 산재예방, 사회봉사활동 등에 앞장섰다. ‘전자우편 제도를 활용한 사내 신문고’를 운영하여 종업원들의 불만과 애로사항을 처취하고 사원복지시설 및 사내 경영대학원 제도를 도입했다.

 

△언론 임환(50·전북도민일보 편집국장)=전북도민일보 창간 멤버로 99년 DJ정부 시절 청와대를 출입하면서 새만금사업과 김제공항 등에 대한 중앙의 부정적인 시각을 고치는데 역할을 해왔다. 또 새만금 사업, 호남고속철도 등 지역현안 홍보에 앞장서고 낙후 전북에 대한 정부차원의 특단 배려를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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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원 leesw@jja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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