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23일》
①거문도를 팔아 달라 요청
1885년 4월, 영국함대는 주인 없는 섬이나 발견한 것처럼 거문도를 불법검거하고, 포대시설을 했다. 이에 엄중항의하자 이해 오늘(10·23), 총영사 베이버를 보내, 5천 파운드에 팔아달라고 요청, 그러나 결국은 러시아에 대여 않겠다는 확약아래 1987년 3월 철수했다.
②소위 ‘정한론’ 부결
명치유신으로 개화운동을 벌이던 일본은 1873년 오늘, 조정회의에서 소위 ‘정한론(征韓論)을 논의한 끝에 아직 국력이 그에 못 미친다는 이유로 부결됐다. 당시 사이고오(西鄕隆盛) 일파는 사무라이들의 불만해소 대책으로 한국 침략을 기도했던 것이다.
③아버지 밑에서 그림 공부
스페인에서 1881년의 오늘 태어난 피카소는 소년시절부터 미술교사인 아버지 밑에서 그림을 배웠다. 1900년 파리에 진출, ‘푸른시대’를 이뤘고, 입체화운동을 제창하여 유럽화단에 큰 영향을 주었다. 그의 그림에는 나치스에 대한 반항, 조국을 사랑하는 정신이 잘 나타나 있다.
④독일군 총퇴각 개시
북부 아프리카에 진주한 독일군에 대해 1942년의 오늘, 영국군은 총공격을 개시했다. 오스트리아에서 요양 중이던 영국군 논멜 장군은 급거 전선에 복귀하여 작전지휘에 임했다. 이때부터 독일군의 패색은 짙어갔다.
⑤헝가리 학생 반공의거
1956년의 오늘 밤, 헝가리의 수로 브다페스트는 5천 시민의 시가행진으로 소연했다. 날이 밝자 시민들은 저마다 무장을 하고 강력한 소련군을 상대로 시가전을 벌였다. 그러나 전세는 소련군을 당해낼 도리가 없었다. 이것이 헝거리 학생들의 ‘10·23 반공의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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