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현대모터스 축구단이 2006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결승 1차전 홈 경기에서 시리아의 알 카라마를 2대 0으로 제압하며 아시아 클럽축구 최정상을 향한 유리한 고지에 올라서는 큰 승부를 가져온 날, 전북일보 인터넷신문에는 전북현대 모터스 소속 선수의 교통사고 기사에 대해 누리꾼들의 댓글이 작열하며 그늘이 드리워졌다.
전북현대 모터스 소속 선수가 지난 7월 완주군 봉동면 용암리 9군단 입구 인근 사거리에서 무면허 상태로 과속에 신호위반으로 교통사고를 내 현역군인이 뇌출혈·비장·인대파열 등 전치 6개월의 부상을 입었으나 가해자가 불구속 상태로 AFC챔피언스 리그에 출전한데다 합의에 무성의한 태도를 보인다는 기사에 누리꾼들은 반응이 크게 엇갈렸다.
○…"우선 사고를 당하신 분과 가족들께는 참으로 유감입니다만, AFC 우승을 앞두고 있는 상황에서 이런거 올려야겠니? 평소엔 축구의 축자도 안올리면서... 진즉에나 올리던가..." (작성자 : 이런님)
○…"우승과 무슨 상관이람... 죄를 진 놈이 버젓이 사회를 활보하고 다니는데... 축구를 사랑한답시고 죄를 덮어주겠다는건가? 이건 아니잖아?.." (작성자 : 박선수님)
○…"모든 문제는 양쪽 이야기를 들어야 하며 합리적인 해결방안을 찾아야 합니다..." (작성자 : 전북사랑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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