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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실] 외래어종 잡고 호황도 누리고

임실 옥정호 배스·블루길 낚시행사 1000여명 참가...지난달 31일부터 6일간

임실 옥정호에서 지난달 31일부터 5일까지 외래어종을 잡는 낚시행사가 열렸다. (desk@jjan.kr)

전국의 배스낚시 동호인 등 1000여명의 조사들이 임실군 운암면 옥정호에서 외래어종 포획행사를 성황리에 가졌다.

 

지난달 31일부터 5일까지 6일간 열린 이번 행사는 수중 생태계를 파괴시키는 배스와 블루길 등 외래어종을 퇴치하기 위한 것.

 

이종태 부군수는 인사말을 통해 “외래어종의 급격한 확산으로 옥정호의 특산물인 빙어와 붕어 등 국내 어종이 씨가 말랐다”며 대회 유치를 설명했다.

 

행사 마지막인 지난 5일에는 전국 각지에서 배스낚시 동호인과 가족 등 500여명의 참가자가 일시에 몰려 성황을 이뤘다.

 

이 때문에 옥정호 일대의 음식점과 숙박업소는 때아닌 호황을 맞았고 아울러 이 일대의 수려한 자연경관도 전국에 소개됐다.

 

이번 행사에 일반인은 2만원, 여성과 어린이는 1만원씩 참가비 낸 가운데 50등까지 모두 500만원 상당의 푸짐한 상품과 상패가 주어졌다.

 

한편 이번 대회에서 경남 마산시 김윤공씨(35)는 2마리 합계 3.2㎏을 잡아 1등의 영예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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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우 parkjw@jja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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