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주환경사랑(대표 이주형)은 무주군 무풍면 삼거리에 조성되고 있는 관광농원 개발에 대한 문제점들을 지적하며 사업에 대한 철회를 주장하고 나섰다.
이 단체는 “관광농원을 하면서 보전임지의 난개발과 환경파괴로 덕유산자락의 천연원시림이 파괴되고 있다”며 “즉각 사업철회와 함께 원상복구가 이루어 져야한다”고 8일 기자회견에서 밝혔다.
이 단체는 또 “지난해 11월 허가 전 삼거리지역(쌍골)은 천연림으로 다양한 식생이 고루 분포되어 있고 훌륭한 자연경관이 잘 보존되어 있어 개발보다는 자연생태계 및 경관유지 차원에서 보존가치가 큰 지역으로 판단되고, 산지가 대부분 경사 25도 이상으로써 개발이 부적합하다는 무주군 담당자의 의견서가 제출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지난해 11월 허가가 승인된 것은 정상적인 허가로 득한 합법적 개발 사업이라 볼 수 없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 단체는 환경영향평가를 피하기 위해 8000천 여 평을 편법분할 한 점, 보호수들의 마구잡이식 벌목, 임폐목의 불법소각, 특정폐기물 관리위반, 토사유출, 생태계 파괴 등 불법행위를 저질렀다고 주장했다.
저작권자 © 전북일보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아래 경우에는 고지 없이 삭제하겠습니다.
·음란 및 청소년 유해 정보 ·개인정보 ·명예훼손 소지가 있는 댓글 ·같은(또는 일부만 다르게 쓴) 글 2회 이상의 댓글 · 차별(비하)하는 단어를 사용하거나 내용의 댓글 ·기타 관련 법률 및 법령에 어긋나는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