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립운동가 김좌진 장군의 손녀딸로 순국선열 유족회 이사와 (사)백야 김좌진장군기념사업회 상임이사, 대한독립군가 선양회 회장 등을 맡고 있는 연예인 김을동씨(61)가 9일 군산대에서 ‘독립운동가 후손의 삶과 노블레스 오블리제(지도계층의 사회적 국가적 의무) 정신’을 주제로 특강했다.
고선풍 군산대 대학원장의 초청으로 이날 오전 10시30분 부터 90분간 군산대 대학원부설 최고여성지도자과정 수강생 50여명을 대상으로 특강한 김을동씨는 “친일파 후손은 3대가 흥하고 독립운동가 후손은 3대가 망한다는 대한민국에서 독립운동가 후손으로서 힘들고 어렵게 살아왔다”면서 “이 시대 정치 지도자들에게 가장 절실히 요구되는 것은 노블레스 오블리제 정신”이라고 강조했다.
김씨는 이어 “남성들 사이에서 치열하게 경쟁하면서 여성이기에 차별받은 적이 많지만 그 때마다 불의와 타협하지 않고 당당하게 경쟁했다”면서 “대한민국의 미래를 선도해나갈 젊은 세대들과 함께 꿈과 용기와 희망과 비전을 공유해 나가자”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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