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익산시는 함열읍(1차)과 황등면(2차)에 이어 김제시 공덕면에서 추가로 고병원성 조류 인플루엔자(AI)가 발병함에 따라 경계지역에 통제소를 신설하는 등 방역을 강화하고 있다.
익산시는 12일 공덕면(3차) 발생농가와 경계지역에 있는 만경강 목천대교와 농산물 도매센터, 오산면 진입로 등 3곳에 이동통제소를 신설하는 한편 경계지역 안에 있는 오산면 영만리 김모씨의 양계장(닭 9천300마리)에 생석회를 보급했다.
시는 또 확산을 막기 위해 살처분 및 매립이 마무리된 2곳의 발생지 주변 20여 농가에 소독차량 4대를 지원, 축사 안팎의 청소와 소독을 강화하는 등 사후 관리에 주력하고 있다.
익산시와 인접한 나포면과 서수면 등 2곳에 통제초소를 설치한 군산시도 전날부터 김제-군산의 중간지점인 대야면에 통제초소를 신설해 가금류의 이동과 관련 차량의 통행을 제한하고 있다.
특히 군산시는 김제시 공덕면의 발생 농장과 거리가 3㎞ 남짓에 불과한데다 지난 10월부터 국내 최대 철새도래지인 금강호 일대에 청둥오리와 검은머리 물떼새 등 겨울 철새 60만 마리가 도래함에 따라 축산농가에 철저한 방역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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