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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부안 곰소지역 젓갈 유명세로 땅값 강세

어시장 활성화로 부동산 투자자들 관심...시장부근 평당 400만원·평균 150만원

부안지역 평균 땅값보다 강세를 띠고 있는 곰소 시장전경. (desk@jjan.kr)

곰소 젓갈의 유명세와 어시장 활성화로 인해 부안군 진서면은 부동산투자자들에게 관심의 대상이다.

 

특히 곰소는 내소사와 변산반도국립공원 등 주변 관광자원과 곰소젓갈, 염전, 유천청자전시관 등이 어우러져 주말에는 널찍한 주차장이 관광버스와 승용차로 북새통을 이룰 만큼 관광지로 자리매김 하고 있어 이에 따른 각종기대심리 등으로 부안지역 평균보다 강세를 띠고 있다.

 

또한 부안군이 곰소 일원에 조성한 신개념의 진서 계획도시 어촌종합상가단지는 분양을 앞두고 있어 투자자들이나 지역상인들에게 많은 관심을 끌고 있다.

 

그러나 최근 사회 전반적인 경기침체로 인해 곰소젓갈 및 어시장 등에 불황이 이어지면서, 이 지역 땅값은 토지 및 상가거래의 감소속에서 주춤하고 있다.

 

지역 부동산 관계자에 따르면 지역경제 침체로 토지 및 상가거래는 지난해보다 큰 폭으로 감소했으며 땅값 또한 주춤하고 있다.

 

부동산 관계자는 "거래량 감소의 주요한 원인은 지난해까지는 곰소젓갈 및 어시장이 관광객들로 북새통을 이룰 만큼 활성화돼 이에 따른 기대감에 힘입어 토지 및 상가거래가 활발했으나 올해 들어 곰소젓갈 및 어시장이 침체되면서 기대감이 시들해져 거래가 거의 이뤄지지 않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또"사회 전반적인 경기침체가 장기적으로 이어지면서 토지거래가 급격히 줄었다”고 말했다.

 

이러한 토지거래 감소여건 속에서도 불구하고 곰소지역 땅값은 전반적으로 비싸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곰소지역 최고의 땅값은 시장부근으로 평당 400만원선을 호가하고 있으며, 평균 150만원을 웃돌고 있다.

 

그러나 팔려고 내놓는 매물이 적은데다 곰소젓갈과 어시장경기가 침체되면서 선뜻 사려는 매수자도 없어 실질적인 거래는 거의 없다는 것.

 

곰소주변 땅값도 전반적으로 강세를 보이고 있다.

 

도로를 끼고 있는 전답과 바다를 관망할 수 있는 토지는 평당50~70만원을 웃돌고 있는데도 불구, 매물이 나오지 않고 있어 거래가 한산한 편이다.

 

곰소젓갈 및 어시장활성화에 따른 기대감으로 땅값이 강세를 띨 것으로 예상됐던 진서 계획도시 어촌종합상가단지도 평당 50~70만원선에 분양이 이루어질 것이라는 게 부동산관계자들의 예상이다.

 

진서 계획도시 종합상가단지는 부안군이 곰소젓갈 및 어시장을 확대하기 위해 지난 1997년부터 올 상반기까지 145억원을 투입, 공유수면 5만6000평 부지를 조성한곳이다.

 

한편 지역부동산업계는 곰소지역이 타지역에 비해 땅값이 비싼 이유는 곰소젓갈 및 어시장 활성화와 주변 관광자원으로 인해 지역경제가 호황을 누리면서 땅값을 부추긴 것을 원인으로 보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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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희준 desk@jja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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