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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래 배우며 농사스트레스 훌훌...농한기 평생학습 맞춤프로그램 운영 인기

진안군 노래교실·짚공예 등

진안군이 운영하는 1개면 1특성화 농한기 평생학습프로그램중 노래교실에서 주부들이 노래를 따라 부르고 있다. (desk@jjan.kr)

“노래를 시키면 쭈빗쭈빗 했는 데 이제 자신이 생겼습니다.”

 

“짚신과 닭둥우리를 직접 만드는 것이 신기합니다.”

 

농삿일로 눈코 뜰새 없었던 진안군 농업인들이 모처럼 자기만의 시간을 갖고 자기 가꾸기에 나섰다. 진안군이 농한기를 이용해 ‘1개면 1특성화 농한기 평생학습프로그램’을 개강, 운영하면서 강좌마다 배움의 열기로 가득하다.

 

이달초 개강해 내년 2월까지 3개월 동안 운영되는 ‘1개면 1특성화 농한기 평생학습프로그램’은 11개읍·면에 배치된 마이평생학습지도자들이 주민들을 대상으로 학습수요를 조사한 후 지역 특성에 맞게 프로그램을 기획했다.

 

안천면은 레크레이션과 노래교실을 혼합하여 농사를 지으면서 스트레스를 날릴 수 있는 ‘은빛노래교실’, 동향에서는 ‘세대공감 짚공예’를 통해 짚신, 새끼 닭둥우리 등을 만들어 향수를 불러일으키고 어린아이들에게 짚공예의 새로운 문화체험을 제공한다.

 

성수면은 이승철 진안군전통문화전수관장이 주민들에게 좌도풍물굿을 전수한다.

 

또 마령면에서는 논술실력을 쌓기위한 ‘독서교실’이 마을간사의 지도로 운영되는 등 11개 읍·면별로 특성 있게 운영되고 있다.

 

한편 진안군은 전국최초 농촌형 평생학습도시로 지정돼 진안읍을 중심으로 평생학습프로그램을 운영하며 11개 읍면모두에 주민자치센터를 마련하는 등 전 주민이 누구나, 언제, 어디서나 배우고 즐길 수 있도록 했다.

 

군 관계자는 “주민자치센터를 통해 주민들에게 골고루 배움의 기회와 혜택이 돌아가도록 하겠다”며 주민들의 삶의 공동체 형성에 바탕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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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경 desk@jja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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