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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랑스런 전북인상' 공동수상 이철승 의장·김형주 회장

이의장"국민들 안보불감증 매우 염려스럽다"...김회장"해마다 장학금...고향·후배사랑 실천"

이철승의장(왼쪽), 김형주회장. 안봉주(bjahn@jjan.kr)

8일 열린 재경전북인사 신년하례회에서 이철승 자유민주민족회의 상임의장과 김형주 삼안 코퍼레이션 회장이 재경전북도민회가 선정하는 '자랑스런 전북인상'을 공동 수상했다.

 

정치와 경제 분야에서 큰 족적을 남기며 전북인의 위상을 드높인 두 사람은 팔순의 고령에도 불구, 각 분야에서 젊은시절 못지않은 활발한 활동을 펼치며 후배들의 존경을 받고 있다.

 

 

이철승 의장

 

”개인적으로는 집안의 영광이고, 또 전북인상이라고는 하지만 국민들이 주는 상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날 '자랑스런 전북인상'을 수상한 이 고장 원로 정치인 이철승(85. 전주) 자유민주민족회의 상임의장은 환하게 웃으며 수상 소감을 밝혔다.

 

해방 이후 건국까지 인촌 김성수, 가인 김병로 선생 등 전북 출신 지도자들의 막내로서, 또 건국 이후엔 자유민주주의 운동의 맏형으로 활동하는 등 평생 국가 정치발전을 위해 살아온 이 의장은 갈수록 느슨해지는 국민들의 안보 불감증이 가장 염려스럽다고 말했다.

 

이 의장은 “올 대선에서 DJ, 노무현 정부 10년의 친북·반미 사슬을 끊고 한미 동맹을 강화할 지도자가 나와야 한다”며 김정일의 사과와 북한의 핵무기 폐기가 전제되지 않는 한 평화통일은 불가능하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젊은이들을 상대로 한 안보 교육도 주문했다.

 

 

김형주 회장

 

해마다 수천만원씩의 장학금을 전달하면서 고향 후배 사랑을 실천하고 있는 김형주(83. 부안) 삼안 코퍼레이션 회장은 ‘자랑스런 전북인상’수상이 믿겨지지 않는 듯 “그저 감사할 따름”이라고 말했다.

 

국가공무원 출신의 김 회장은 충주·합천·주암·다목적댐, 양양·산청양수발전소 등 국내 주요 댐의 설계·시공·감리를 맡아 수행한 댐과 하천관리 분야의 전문 CEO다. 기술 개발과 외국 신기술 도입을 위해 사재를 털어 관련 분야 상을 만들고 '한국토목사'도 출간한 김 회장은 건설토목분야의 진정한 노블리스 오블리제로서의 공적을 인정받았다.

 

김 회장은 최근 '송산국제문제연구소'를 설립, 전북출신의 의민영 박사를 원장으로, 임방현 전 국회의원을 고문으로 영입해 연구를 지원하고 있다.

 

김성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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