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전기사 다음기사
UPDATE 2025-11-05 07:27 (Wed)
로그인
phone_iphone 모바일 웹
위로가기 버튼
chevron_right 지역 chevron_right 고창
일반기사

[고창] 돈버는 농업 CEO 첫 배출...농업경영인 배출 산실 기대

고창농기센터 운영 농촌개발대학 12일 수료식

개설 1년을 맞은 고창 농촌개발대학의 첫 수료식이 지난 12일 열렸다. (desk@jjan.kr)

개설한 지 1년 밖에 되지않은 고창농촌개발대학이 '돈버는 농업 CEO'를 양성하는 사관학교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농민들이 교육을 통해 얻은 농업경영 마인드와 현장 지식을 적극 활용, 발빠르게 창업에 나서 농가 소득 증대는 물론 농업의 다차산업화를 이루고 있는 것.

 

지난해부터 2008년까지 3년 동안 국비 예산을 지원받아 고창군 농업기술센터가 운영하고 있는 고창농촌개발대학은 지난 12일 첫 수료식을 열고 졸업생 106명을 배출했다.

 

첫 졸업생 가운데 15명이 벌써 창업, 농업과 2·3차 산업을 병행하는 '농업 CEO'로 변모했다. 귀농한 김광일씨(31·심원면)는 인터넷 쇼핑몰 '푸루구나(www.puruguna.com)'를 통해 복분자 상품을 판매하고 있으며 유제준씨(57·고창읍)는 기능성쌀을 가공 판매하고 있다.

 

농사를 천직으로 여기고 살던 농민들이 사업에 뛰어들기 까지는 농촌개발대학의 힘이 컸다는게 졸업생들의 평가다.

 

이 대학은 지역에 적합한 커리큘럼과 입학생 126명 가운데 20명을 탈락시킬 정도로 철저한 학사관리를 통해 교육의 효율성을 높이면서 농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이끌어냈다. 또 특산품개발과와 농촌관광과, 산지유통조직과 등 3개과로 나눠 농업발전방안을 모색하는 국내외 심포지엄을 비롯해 해외연수, 가공실습교육 등 이론과 실습이 어우러진 교육을 진행했다.

 

문규환 센터장은 "농촌진흥청의 우수교육기관으로 선정돼 인센티브 사업비 2억2천만원과 시상금 1백만원을 받았다"면서 "앞으로 더 많은 농민들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교육과정을 다양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 전북일보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임용묵 desk@jjan.kr
다른기사보기

개의 댓글

※ 아래 경우에는 고지 없이 삭제하겠습니다.

·음란 및 청소년 유해 정보 ·개인정보 ·명예훼손 소지가 있는 댓글 ·같은(또는 일부만 다르게 쓴) 글 2회 이상의 댓글 · 차별(비하)하는 단어를 사용하거나 내용의 댓글 ·기타 관련 법률 및 법령에 어긋나는 댓글

0 / 400
지역섹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