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월 22일
①고종황제 붕어
조선조 제26대 임금으로 1863~1907년의 44년 간 재위한 고종황제가 1919년의 오늘 붕어했다. 12세에 즉위하여 처음 10년간은 대원군에 정권을 맡겼다가 그 뒤 정사를 장악했으나 민비 일족의 집권, 을사보호조약, 헤이그 밀사사건 등으로 일제에 의해 1907년 강제로 선위하고 덕수궁에 물러나 있었다.
②임정 노백린 장군 별세
구한말에는 군부(국방부) 군무국장과 헌병사령 장관이었던 계원(桂園) 노백린(盧伯麟) 장군이 망명지인 중국 상해에서 1926년 오늘, 58세로 세상을 떠났다. 구한말 관비 유학생으로 일본 육사에 다니다가 국치 이후, 중국·미국 등지로 망명 독립운동에 헌신했다.
③영화인 신상옥·최은희 납북
우리나라 영화계의 제1인자격인 신상옥 감독과 여우 최은희 부부가 1978년의 오늘, 홍콩에서 북한 공작원에 의해 납북됐다. 그들은 북한·동유럽 지역을 무대로 활동하다가 1986년 3월에는 오스트리아 빈에서 미대사관으로 탈출, 미국에 망명했다가 1989년 4월 귀국.
④피의 일요일
1905년 1월 22일은 일요일이었다. 이날 러시아의 수도 페테르브르그에서 10만 명의 노동자가 황궁을 향하여 눈길 행군을 하고 있었다. 그들은 노동자의 대우개선을 요구하려 했으나 느닷없이 군대의 총포사격을 받아 약 3천명이 죽었다. 러시아 혁명의 발단으로 이날을 ‘피의 일요일’이라고 한다.
⑤장발족 TV출연 금지
1960년 후반부터 젊은이들에 장발이 크게 유행했다. 심한 경우에는 여자 머리보다도 더 긴 머리를 지닌 사람들이 많았다. 이에 사회에서 하나의 퇴폐성이라고도 했다. 이럴 즈음 1971년의 오늘, 박대통령은 장발족, 즉 히피족의 TV출연을 금지토록 지시를 내렸다.
저작권자 © 전북일보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아래 경우에는 고지 없이 삭제하겠습니다.
·음란 및 청소년 유해 정보 ·개인정보 ·명예훼손 소지가 있는 댓글 ·같은(또는 일부만 다르게 쓴) 글 2회 이상의 댓글 · 차별(비하)하는 단어를 사용하거나 내용의 댓글 ·기타 관련 법률 및 법령에 어긋나는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