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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전북대병원 약제부장 김용기 박사 별세

전북대병원 약제부장을 지낸 김용기 박사(대학약국 대표)가 23일 오후 5시께 심장마비로 별세했다.

 

향년 66세.

 

익산에서 태어난 고인은 남성고(10회)와 성균관대 약대를 거쳐 원광대 약학대학에서 박사학위를 취득한 후, 전북대병원에서 35년 동안 약제부장을 지냈다.

 

의약분업이 본격화되던 5년 전 전북대 의과대학 정문 앞에서 대학약국을 개원한 고인은 평소 남모르게 주변의 불우학생들과 청소년들에게 생활비와 장학금을 지원하는 등 크고 작은 선행과 봉사활동을 펼쳤다.

 

유족으로는 부인 문윤자씨와 남은(보현조경 대표), 남의(군산대 교수), 남선, 남수씨 등 2남 2녀가 있다.

 

빈소는 전북대병원 장례식장. 26일 오전 7시 발인이며, 이날 오전 8시 전주 숲정이성당에서 영결미사를 지낸다. 장지는 익산시 여산면 석천리 가족묘원. 063-250-2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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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명숙 desk@jja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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