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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치백의 一日五話] 1987년 박종철 고문치사 성토대회

◎ 1월 26일

 

①‘탁’치니 ‘억’하고 쓰러져

 

1987년 1월, 시국사건과 관련, 경찰에서 조사를 받던 서울대생 박종철(21)군이 고문사를 당한 일이 있었다. 당시 보도에 의하면 수사요원이 “ ‘탁’치니 ‘억’하고 소리를 내며 쓰러져 병원으로 옮기던 중 사망했다.”고 했다. 그리하여 이해의 오늘, 명동성당에서 고문을 성토하는 대 집회가 열렸다.

 

②구한말 군대 존칭 결정

 

구한말, 우리 군대에서는 계급 상하를 막론하고 하대 말이나 반말을 못 쓰게 했다. 또 장군, 영관급 위관에 대해서는 각하·영감·좌하(座下)라고 부르게 했다. 이는 당시 연무공원(육군사관학교)의 미국인 교관에 의해 이같이 점잖은 말로 제정된 것 같다.

 

③계단 우르르 몰려 내려갈 때…

 

1960년 1월 26일은 음력으로 구정을 이틀 앞둔 섣달 스무여드레다. 이날 서울역구내는 각 홈마다 구정 귀성객들로 대 혼잡을 이루었다. 여객들이 승차하려고 일시에 계단을 우르르 내려갈 때, 밀리는 바람에 집단압사사고가 발행했다. 31명이 죽고, 41명이 부상했다.

 

④천연두 예방의 제너 별세

 

천연두를 예방하는 종두법을 발견한 제너가 세상을 떠난 것은 1823년의 오늘이었다. 런던에서 외과병원을 경영하면서 우두에 감염된 사람은 천연두의 면역성을 얻는 것을 발견하고, 처음에 그의 아들에게 실험하여 예방법을 완성했다. 1796년부터 전 세계에서 이 예방법을 사용했다.

 

⑤레닌그라드로 개칭

 

옛 러시아의 수도 페테르부르크는 1703년 피오트르 황제가 만든 항구로서 1712년부터 1917년까지 수도였다. 그러나 1924년 오늘, 레닌을 기념하는 뜻으로 레닌그라드로 이름을 고쳤다. 그 후 소련연방의 해체와 함께 1992년 다시 원래의 이름으로 환원됐다. 20세기 초 러시아 혁명이 일어난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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