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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언대] 전북발전 생각 모을 사이트 만들자 - 이희용

이희용(전주시 인후 3동)

전북의 낙후는 여러 원인이 있겠지만 지금은 남을 탓하기엔 시간이 너무 촉박하다. 기업이나 국가를 둘러싼 환경이 글로벌 무한경쟁시대로 진입했기 때문이다.

 

이제 밖에서 빼앗긴 것을 안에서 찾아야 할 때다. 즉 정부의 수십년간 지역차별에 의한 낙후와 가난을 우리스스로 극복해 나가야 한다. 적어도 그런 토양만큼은 갖추어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 필자는 전북발전을 위한 열린광장을 제안한다. 누구도 제시한 의견에 대해 비판을 하지 않고 형식에 구애받지 않고 다양한 사람들의 아이디어를 모을 수 있는 열린공간을 만들자는 것이다.

 

누구나가 주인의식을 가지고 이 열린공간에 허심탄회한 전북발전의 아이디어를 쏟아낼 수 있어야 한다. 전북발전의 아이디어는 공무원 대학교수, 연구소 연구원들의 머리 속에서만 나오는 것은 아니다. 오히려 문제의식을 가지고있는 도민의 참여에서 나온다.

 

필자는 전북의 언론기관 사이트를 통해 그 공간을 마련하자고 우선 제안하고자 한다. 물론 도청이나 시청의 홈페이지에 시민제안 공간이 있다. 하지만 여태껏 공무원들이 보여준 태도는 한계가 있다고 생각된다.

 

전남의 S프로젝트가 어떻게 나왔을까? 그것은 수백가지의 전남발전을 위한 정책대안을 통합시키고 공감을 얻어 합의를 해나가는 과정에서 정책을 도출시켜 정부의 지원까지 이끌어냈다고 생각한다. 광주시의 광산업이라든지 첨단산업과 산학협동을 주도하고 있는 광주과학기술원의 탄생도 그런 논의과정을 거쳤다고 생각한다.

 

전남광주와 충남대전에 예속이 가속화되어가는 시점에서 지역경쟁력을 찾을 수 있는 방안을 서로 언제든지 유비쿼터스 공간에 마련하여 전북발전을 생각하는 모든사람의 공간을 만들어 가자.

 

그 공간에서 제안된 전북발전의 아이디어를 전북의 정책입안자들은 전문가들의 주도면밀하고 강력한 실천방안을 마련하여 정부에게 강력하게 제시하도록 하자.

 

/이희용(전주시 인후 3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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