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일보 '1日5話'연재 마감
본보에 3년간(2004년4월1일 ‘전북 366일’ 시작) 1日5話를 연재해 온 이치백 전북향토문화연구회장은 연재를 마감하면서 “향토사 연구에 보탬이 될까 하는 생각으로 게으름을 이겨냈다”고 밝혔다.
처음 도내 대소사로 시작했으나 국내 사건을 추가했고 중요한 대소사가 겹칠 때가 많아 국내외 1日5話로 확대, 연재해왔다.
“각종 자료수집을 위해 일본 신문박물관과 출판사 등을 열람하는 어려움도 있었지만 원근각처의 지인들로부터 걸려오는 수많은 격려전화가 채찍질이 됐다”는 이회장은 “전국적으로도 시도한 적이 없어 반응이 의외로 컸다”고 보람을 말했다.
“글재주가 없어 부끄럽다”는 이회장은 “출판사 등에서 단행본을 발간하자는 협의가 와 문고판 정도로 만들어 볼까하는 생각”이라고 밝히기도.
전북일보에서 기자로 시작, 평생 언론에 몸담아 온 이회장은 “평기자시절부터 스크랩을 빼놓지 않았었고 시사적 사건들을 일기로 써 온게 이번 집필에 큰 도움이 됐다”면서 “3년간 연재하면서 나 자신도 많은 공부가 됐다”고 말했다.
언론인으로서 ‘독자는 공부하는데 기자는 공부하지 않는다’며 후배들을 다그쳐온 만큼 자신을 스스로 독려한 작업이었다는 얘기.
“지금도 신문을 독자입장에서가 아닌 교과서로 읽고 있다”는 이회장은 전북일보 편집국장, 주필, 전라일보 사장, 관훈클럽 감사, 신문방송편집위원회 이사, 일본 지역언론학회 이사 등을 역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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