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 2009년까지 200억 투자
군산시가 군산항 항만시설 확충사업의 일환으로 외항 인근 임해업무단지 예정지에 물류중계 및 항만이용, 검역 통관 등 원스톱 행정지원 기능을 갖춘 ‘군산항 마린센터’ 건립을 추진하기로 했다.
군산시는 지난 16일 “오는 2009년까지 국비 200억원을 투자해 지상 10층, 연면적 2400평, 1일 수용인원 500명 규모의 군산항 마린센터를 건립하는 방안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시가 건립을 추진중인 마린센터에는 홍보관과 전시관, 항만컨벤션센터 등의 시설과 함께 물류업체 및 기관·단체 사무실, 선사·화주 대리점, 예·도선업체, 하역·청소·검수업체 등이 입주하게 된다.
시는 지난달 한국해양수산개발원(KMI)에 ‘군산항 마린센터 건립 타당성 용역’을 의뢰한 상태며 오는 4월중 용역결과가 나오는대로 이를 근거로 해양수산부에 국비 지원을 요청할 계획이다.
시는 이와함께 군산항 마린센터 이용이 가능할 것으로 판단되는 193개 업체를 대상으로 오는 20일까지 마린센터 건립 필요성 여부, 건립시 필요시설, 적정 규모, 입주의사 등 총 8개 항목의 설문조사를 실시해 중장기 항만시설 확충의 기초자료로 활용하고, 마린센터 건립에도 반영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군산항에 제대로 된 홍보관 시설이 없고 물류업체 대부분이 외항과 멀리 떨어진 곳에 산재돼 항만 경쟁력이 떨어지고 있다”며 “물류 활성화 및 항만시설 클러스터화를 위한 마린센터가 건립되면 수·출입 물류업무의 원스톱 처리시스템이 구축돼 군산항의 경쟁력 강화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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