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 농촌개발대학 개강...181명 입학
농업인 CEO를 양성하는 고창농촌개발대학이 20일 문을 열었다.
지난해 배출한 수료생 106명 가운데 38명이 다차산업 선도 농업인으로 창업해 적지않은 소득을 올리는데 밑거름이 된 이 대학의 올해 입학생은 모두 181명. 특산품 개발과를 비롯해 농촌관광과, 농산물마케팅과,농업리더과 등 모두 4개 과정을 통해 돈버는 벤처농업인으로 변모하게 된다.
이 대학은 지역 농업인에 대한 교육 역량을 결집, 지역 농업인 인재를 발굴·양성하고 농업분야 교육의 시너지효과를 극대화 하고 있다.
올해 교육과정의 특징은 이론 및 강의 중심에서 탈피, 농업 경쟁력을 키울 수 있도록 현장 방문지도나 가공, 우수사례 발표 등 실습 위주로 진행된다는 점. 또 우수교육생 50명에게는 유럽 선진농업시찰 기회도 주어진다.
커리큘럼 또한 지역 특산품인 복분자 등 농산물을 활용한 가공식품 개발, 농촌 관광 개발, 원예작물의 브랜드화, 고품질 수박 생산자의 조직화 및 연중출하 시스템 교육 등 지역 실정에 적합하고 실수요자 중심 교육으로 운영된다.
이날 오전 10시 30분 농업기술센터 3층 회의실에서 열린 입학식에는 이대학 학장인 이강수 군수를 비롯해 박선영 농협 고창군지부장, 김갑성 군의원, 이옥순 군의원, 입학생 등 300여명이 참석했다.
저작권자 © 전북일보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아래 경우에는 고지 없이 삭제하겠습니다.
·음란 및 청소년 유해 정보 ·개인정보 ·명예훼손 소지가 있는 댓글 ·같은(또는 일부만 다르게 쓴) 글 2회 이상의 댓글 · 차별(비하)하는 단어를 사용하거나 내용의 댓글 ·기타 관련 법률 및 법령에 어긋나는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