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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창] 고창 청보리밭 축제 14일부터 열려

바람 한점에 일렁이는 푸른 바다. 30만평 규모의 국내 최대 면적을 자랑하는 청보리밭에서 축제 한마당이 펼쳐진다. 14일부터 다음달 13일까지 한 달 동안 고창군 공음면 학원농장일대에서 열리는 제4회 청보리밭 축제.

 

청보리를 테마로 전국에서 처음으로 개최되어 전국적인 관심을 모았던 청보리밭 축제는 사랑하는 가족과 친구, 연인과 함께 도심의 찌든 마음을 훌훌 털어낼 수 있는 자리가 된다.

 

‘경관농업과의 만남’이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축제에서는 보리관련 학술자료 전시, 국제 경관농업사진 전시, 농경문화유산 전시 등이 상설로 진행돼 고창과 농업에 대한 관광객들의 이해를 돕는다

 

또 짚풀공예, 보리공예, 보리개떡 만들기, 보리피리 만들기, 도리께 보리타작, 디딜방아·멧돌돌리기, 다듬이돌 두드리기, 전통 도예체험, 보리밭 사잇길 걷기 등 청보리와 관련한 다채로운 체험 프로그램이 상시 운영된다. 여기에 선조들의 농경생활을 엿볼 수 있는 농경체험행사와 지게지기, 투호, 윷놀이, 굴렁쇠 놀이, 제기차기, 널뛰기, 바람개비 놀이 등 전통놀이도 마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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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용묵 desk@jja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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