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외계층 지원·마을 애경사 도와
각박한 세상속에 ‘나눔의 참사랑‘을 몸소 실천하고 있는 아름다운 부부가 있어 귀감이 되고 있다.
진안군 안천면 노성리 안기마을에서 떡 방앗간을 운영하는 문종식씨(51세) 성정례씨(46세)부부가 바로 그 주인공.
이들 문씨 부부는 방앗간을 찾아 온 지역민들에게 대화의 공간을 마련해주는 것은 물론 때론 식사와 음료 까지 무료로 제공해 주고 있다.
설과 추석명절에도 소외계층을 찾아 쌀과 현금 등 매년 40여만원 상당을 지원해 오는 등 사랑의 전령사를 자처하고 있는 이들 부부는 노부모를 극진히 봉양하는 ‘효부‘로도 정평 나 있다.
이들 부부가 운영하는 떡 방앗간이 동네 사람들로 항상 북적거리는 것은 어찌보면 당연한 일. 젊은 청년들 부터 노인들에 이르기 까지 동네 주민들의 손 발을 자처한 결과다.
문씨의 나눔의 참사랑은 의용소방대장과 BBS분회장 등 사회단체 활동을 통해서 그 빛을 더 발하고 있다. 지역사회 발전과 화합을 위해서다.
안천면 소방지서 직원들을 집으로 초청해 정성이 가득 담긴 식사를 제공해주는 가 하면 몸 담은 의용소방대를 통해 조성된 기금 가운데 매년 100만원을 소외계층에 전달해주고 있다.
이에 질세라 부인 성씨도 바쁜 생활속에서도 마을의 각종 행사나 애경사시 빠짐없이 찾아가 허드렛일을 돕는 등 남편 문씨의 참사랑에 동참하고 있다.
“많은 사람들이 저희 방앗간을 찾아주는 것만으로도 만족한다”는 문씨 부부는 “봉사를 통해 삶의 보람을 얻는다”고 전했다.
이 마을 이장 김대진씨는 “섬김 사랑 봉사를 몸소 실천하는 이들 부부야 말로 나눔의 천사”라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한편 문씨는 얼마 전에도 용담댐 상류 백화리 중리마을 앞 수변구역 7천여평을 용담댐관리단으로 부터 임대받아 옥수수, 돌미나리, 해바라기 등 친환경적인 작물을 재배, 용담댐 맑은 물 유지에 일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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