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전기사 다음기사
UPDATE 2025-11-07 17:26 (Fri)
로그인
phone_iphone 모바일 웹
위로가기 버튼
chevron_right 지역 chevron_right 진안
일반기사

[진안] 진안 '마이학당' 공무원.주민에 큰호응

19차례 특강 8000여명 참여

급변하는 행정환경 변화에 부응할 목적으로 개설돼 정기적으로 운영하는 진안 마이학당이 공무원과 주민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지난해 12월 처음 문을 연 마이학당은 매주 금요일 오후 4시 30분 청내 강당에서 인간개발연구원이 선정한 저명강사의 특강으로 진행되고 있다. 의식을 개혁하고 발상을 전환하기 위해서다.

 

이달 현재 까지 모두 19차례 마련된 마이학당에는 연인원 6000여명의 공무원들이 참여, 학구열을 불태우고 있다. 1회당 평균 400여명이 강연을 듣고 있는 셈이다.

 

지난 13일에 있은 제19회 마이학당의 경우 한미 FTA로 어려움에 처한 농업의 활로 개척을 위해 권은오 농림부 농가소득추진단장을 초청, ‘개방경제하에 농업경쟁전략‘이란 주제로 특강이 이뤄졌다.

 

권 단장은 “마이학당에 참석한 군민과 공직자들을 보며 진안발전의 가능성을 확인했다”면서 “교육의 중요성을 새삼 느껴보는 계기가 됐다”고 말해, 참여 열기를 반영했다.

 

이번 강의는 위기감에 휩싸인 농민들에게 한-미 FTA타결로 인한 농촌경제의 위기를 돌파하고 지역발전의 계기로 만들기 위해 마련한 것으로 농업관련단체 등이 참석한 가운데 그 어느 때보다 열띤 강의와 쏟아지는 질문과 정책에 대한 토론도 이어져 강의시간 2시간이 짧을 정도였다.권은오 단장은 “마이학당에 참석한 군민과 공직자들을 보며 진안발전의 가능성을 확인했고, 교육의 중요성을 새삼 다시 생각해보는 계기가 되었다”고 말했다.

 

군은 민선4기 시작과 함께 지방자치의 주역인 군민과 공직자의 의식개혁과 발상의 전환을 위하여 지난해 12월에 제1회 마이학당을 개강하였고 19회째를 맞이하고 있다.매주 금요일 오후 4시 진안군청 강당에서 군민, 공직자가 참여하는 가운데 사회, 경제, 문화, 예술, 상식 등 각 분야의 저명강사를 초빙하여 누구나가 참여할 수 있는 열린 교육의 장으로 운영하고 있다.

 

개강 초기에 무관심이 이제는 열정으로 바뀌어 참여자가 늘고 있으며 어느 때는 너무 많이 참여해 좌석이 없이 서서 강의를 들을 만큼 성황을 이루기도 한다. 군 관계자는 “교육은 단기적으로 효과가 나타나지 않는다. 지속적인 예산과 시간의 투자가 있어야 하며, 지역이 발전하기 위해서는 사람이 변화해야하고 사람의 변화는 교육을 통해서만 가능하다는 이론이 진안 마이학당에서 증명되고 있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전북일보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재문 sandak7@jjan.kr
다른기사보기

개의 댓글

※ 아래 경우에는 고지 없이 삭제하겠습니다.

·음란 및 청소년 유해 정보 ·개인정보 ·명예훼손 소지가 있는 댓글 ·같은(또는 일부만 다르게 쓴) 글 2회 이상의 댓글 · 차별(비하)하는 단어를 사용하거나 내용의 댓글 ·기타 관련 법률 및 법령에 어긋나는 댓글

0 / 400
지역섹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