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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X 전북 정차역 도민 편리 지역을"

김제시 선정본부 정세훈위원장

“KTX 전북정차역이 현 익산역사로 최종 결정될 시에는 KTX 이용 고객들의 불편은 물론 50년, 100년 후 익산시와 전북도의 발전에 커다란 장애가 될 것은 불 보듯 뻔해 KTX 전북정차역은 전체 도민의 뜻에 따라 이용자의 편의와 전북발전에 가장 부합되는 지역에 결정되어져야 합니다”

 

KTX 전북정차역의 재검토를 주장하며 지난 18일 김제지역 유력인사들로 구성된 KTX 전북정차역 김제시 선정본부 정세훈(62)위원장은 “장기적인 안목에서 익산시 외곽에 신 역사를 만들어 전체 도민의 편의성과 접근성, 경제성, 효율성을 증대시켜 익산시 발전은 물론 나아가 전북발전도 함께 추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 위원장은 “일부에서 이미 결정 · 고시된 익산역사의 재검토 이유를 모르겠다고 의아해 하는 사람들도 있는 것으로 알고 있으나, 건교부와 한국철도시설공단에서는 도민의 의견을 수렴하기 위한 단 한번의 지역공청회도 거치지 않고 기본계획 결정고시를 발표했으며, 이러한 이유로 전체 도민의 뜻이 수렴되지 않았기 때문에 민심은 분열되고 지역간 갈등의 골이 깊어지고 있다”면서 “호남고속도로, 서해안고속도로, 전군산업도로 등을 활용할 수 있으며 접근성이 뛰어난 곳, 서해안시대의 새만금과 김제공항, 전북발전의 한 축인 혁신도시와 원스톱으로 열결될 수 있는 곳에 KTX 역사를 만들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KTX정차역 김제시 선정운동본부 설립을 김제시에 정차역을 유치하겠다는 의지로 보아도 되느냐는 질문에 정 위원장은 “우선은 KTX 전북정차역이 현재의 익산역 위치에 결정되는 것은 전북발전에 도움이 되지 않기 때문에 전북도민 전체의 의견을 수렴하여 위치를 재검토 해야 한다는데 총력을 다 하겠지만 김제시 유치에 강력한 의지가 있는 것 또한 사실이다”면서 “현재의 김제 국철 역사 또한 위치가 적당치 않고 김제시 발전에 도움이 되지 않는 관계로 두월천 밖으로 이전함이 타당하며 이후 두월천을 확장하고 공간도시를 건설하는 원대한 김제시민의 의지를 담아서 당연히 연계하여 지속적으로 운동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정 위원장은 마지막으로 “KTX 전북정차역을 현 익산역사로 할 경우 진입도로 신설 등으로 당분간은 큰 문제가 되지 않을 수도 있지만 30년 내지 50년 후에는 교통체증, 주정차문제, 환경오염, 소음공해 등 오히려 익산시 발전에 큰 걸림돌이 될 것이며, 전북발전에도 장애가 될 것이다”면서 “이 사업은 100년을 내다보는 거시적 관점에서 지역감정이 아닌 합리적인 이성으로 풀어야 하며, 도내 어디서든 쉽게 접근할 수 있는 곳, 넓은 공간에 자유롭게 주차할 수 있는 곳, 편안한 휴식공간과 공원화 된 신개념의 웰빙역사가 되어야 한다”고 피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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