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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경주마목장·농공단지 조성 등 호재

개발지역 중심 호가 오르는 장수군 부동산 동향

장계면 명덕리 장수경주마육성목장. (desk@jjan.kr)

전북의 동부 산악권에 위치한 장수군은 동으로 경남 거창군, 함양군과 도계를 이루며 서로는 임실군과 진안군, 남으로 남원시, 북으로는 무주군과 인접해 있다

 

인근지역의 교통현황을 보면 전주에서 약50분 거리에 있고 대전, 광주, 대구 등의 대도시로 약 1시간에서 2시간 정도면 연결이 되는 교통의 요충지로 국도 19호선과 26호선 및 대전-통영 고속도로가 통과한다.

 

이런 가운데 익산-완주-진안-장수까지 4차선 고속국도 20호선이 올해말 개통을 앞두면서 장수를 중심으로 한 동부권 일부 토지가 뛰어난 접근성으로 인해 부동산 전문가들로부터 새롭게 주목받고 있다.

 

지난해 장수군 평균지가는 5.7% 상승했고 올해 장수군의 평균지가 상승률은 4.3% 에 이른다.

 

최고 ㅡ지가는 장계면 사거리에 위치하고 있는 독일약국 부지로 ㎡당 75만원이며, 최저지가는 장계면 금곡리 가항마을 옆에 있는 임야로 ㎡당 79원이다.

 

인접한 다른 시군과 땅 값을 비교하면 진안군은 장수군의 약 1.7배인 128만원이며, 무주군은 약 1.3배인 93만원이다.

 

무진장 중에서도 장수의 땅값이 아직은 싼 편임을 알 수 있다.

 

하지만 고속도로 개통 등으로 인해 대전, 광주, 대구 등 광역시와의 접근성이 좋아지면서 부동산 개발 지역을 중심으로 호가가 크게 오르는 양상을 보인다.

 

장수경주마육성목장(장계면 명덕리) 준공과 장계 농공단지(장계면 금덕리, 송천리) , 천천면 월곡리 월곡승마장, 계남면 궁양리의 골프장사업 예정 등의 활성화로 올해 공시지가 평균지가 상승률은 매우 가파르다.

 

장계면이 5.7%, 천천면이 4.1% 계남면이 3.6% 오르는 등 장수군 전체 상승률은 4.3%이다

 

장계면 명덕리 일원에 약 46만평(151만8582㎡) 규모로 조성돼 있는 장수 경주마육성목장 일대의 지난해 표준지 공시지가는 ㎡당 2300원이었으나 올해 표준지 공시지가 가격은 ㎡당 6300원으로 전년도에 비해 약 2.7배 가까이 상승했다.

 

공시지가가 이처럼 크게 오른 것은 그만큼 장수 일대의 시가가 요동을 치고 있다는 얘기다.

 

장계면 금덕리와 송천리에 위치한 장계농공단지는 지난2005년 약 8만7000평 규모로 조성됐다.

 

지난해부터 사업자 입주로 공장이 가동되어 올해 표준지 공시지가는 2만4000원으로 지난해 1만5000원 보다 9000원이나 올랐다.

 

천천면 월곡리에 위치한 월곡승마장은 지난 96년도부터 조성하여 각종 경기를 유치하고 있고 계남면 궁양리 일대에도 골프장조성사업이 올해말 공사착공 예정에 있어 이 일대를 중심으로 부동산 가격의 등락이 심한 편이다.

 

장수군 관내 부동산 업자들은 "지역개발 사업이 여러 군데서 동시다발적으로 추진되면서 장수군 지가는 앞으로도 계속 오를 가능성이 많다”고 말하고 있다.

 

하지만 이는 외형상 움직임일뿐 실제 거래는 많지 않은 편이어서 앞으로 그 추이를 좀더 지켜봐야 한다는 신중론도 우세하다.

 

정익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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