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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광철의원 국회서 전통사찰 꽃살문 전시회

열린우리당 이광철 의원(전주 완산을)은 지난 28일부터 29일까지 이틀간 국회의원회관 로비에서 ‘전통사찰 꽃살문 전시회’를 개최했다.

 

전주지역 아마추어 사진작가 모임인 ‘모악사우회’(회장 조영곤)와 공동으로 주최한 이번 행사에서는 모악사우회 회원들이 전국 각지의 전통사찰을 직접 탐사하여 촬영한 꽃살문의 사진 44점이 전시됐다.

 

‘꽃살문’이란 우리 전통사찰의 법당 출입문 등에 꽃무늬를 조각하여 장식한 문. 법당의 문을 꽃살문으로 장식한 이유는 불교신앙에서 꽃이 부처님께 드리는 최고의 공양물이며 법당의 입구가 중생이 이승의 티끌을 털고 극락세계로 들어가는 경계로서의 의미를 가지기 때문이다.

 

꽃살문은 소수 지배층이 아닌 서민들의 삶과 융화된 조선시대 불교의 성격을 그대로 반영하여 화사하면서도 소박한 아름다움이 서려있다는 점에서, 불교라는 특정종교의 차원을 넘어 우리의 전통미술과 민중의 숨결이 배어 있는 문화유산으로 꼽힌다.

 

이 의원은 “문화의 시대인 21세기에 우리의 풍부한 문화자원을 문화상품으로 개발하기 위해서는 먼저 전통문화의 원형을 발굴하고 보존하는 것으로부터 출발해야 한다”며 “이번 전시회를 통해 전통의 아름다움을 재발견하고, 애정과 자긍심을 확인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행사장에는 김원기 전 국회의장을 비롯하여 열린우리당 최고위원인 박찬석 의원, 국회 불자모임 ‘이타회’ 대표인 윤원호 의원 등 많은 국회의원들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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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동식 desk@jja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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