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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주반딧불이축제 "많이 오셔서 즐기세요"

11만개 전구 사랑의 다리 '볼만'

반딧불이 자연학교·형설지공·섶다리 밟기·송어잡기 등 체험프로그램을 많이 준비했다는 오세득 위원장. (desk@jjan.kr)

“열심히 준비했습니다. 풍성하게 차린 축제에 많이 오셔서 즐겁고 멋진 추억을 만드십시오.”

 

4월 초부터 밤낮을 가리지 않고 반딧불축제를 위해 준비해온 무주반딧불축제 제전위원회 오세득 위원장(68)은 막바지 축제 준비에 피곤함도 잊어버린 듯 했다.

 

"천혜의 자연환경을 바탕으로 한 무주 반딧불축제는 11회째를 이어오는 동안 전국의 대표적 지역축제로 우뚝 섰습니다. 올 축제는 특히 세계인이 참여하는 문화, 환경, 관광축제를 목표로 한단계 더 발전할 수 있게 성심을 다해 준비했습니다.”

 

올해로 4번째 제전위원장을 맡아온 그는 특히 올 축제에서는 남대천 송어잡기 등 체험프로그램을 강화하고, 지역 경제의 활성화에 도움이 될 수 있는 방안에 고민을 많이 했다고 말했다. 지역 주민의 소득으로 연결될 수 있게 축제 공간을 한풍루에서 무주읍내와 남대천, 반디랜드 등으로 확대한 것도 올 달라진 축제 모습이다.

 

“축제기간 아셈재무차관회의(14일부터 15일까지)가 열려 반딧불 축제를 세계에 홍보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로 삼을 계획입니다. 더불어 세계 각국 대표에게 태권도공원과 기업도시에 대한 홍보도 활발히 펼치겠습니다.”

 

반딧불탐사와 반딧불이 자연학교, 형설지공 체험, 반디랜드 곤충박물관 등 재미있는 체험학습을 마련했고, 10회 축제 당시 인기를 모았던 섶다리 밟기와 태권도, 중국 등봉시에서온 소림 무술단 시범, 남대천 송어잡기와 소달구지 여행, 차없는 거리에서의 다양한 문화공연 등이 올 축제의 하이라이트가 될 것이라고 오 위원장은 말했다.

 

특히 11만개의 전구가 불을 밝히는 사랑의 다리와 무주읍 남대천 양안 2.4㎞구간에 조성되는 사랑의 빛 거리, 반딧불이와 함께하는 기차여행 등의 특별한 볼거리가 감동을 배가시켜 줄 것이며, 천연염색과 도자기, 전통수공예체험, 모심기, 새끼꼬기, 디딜방아, 도리깨질 등 농경문화 민속놀이 등은 청소년과 어린이들에게 산교육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지난해 70만명이 찾았던 관광객이 올 축제에서는 100만명 이상이 될 수 있게 하고, 전국의 관광객들이 다시 찾아보고 싶은 축제가 될 수 있도록 마무리 준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정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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