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군이 주민들의 건강한 여가생활을 위해 운영하고 있는 다양한 사회교육이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군은 지날 3월부터 오는 11월까지 9개월간 순창군 노인종합복지회관에서 군내에 거주하는 60세이상 지역주민 210여명을 대상으로 1560만원의 사업비를 들여 전문강사를 초빙, 알찬 사회교육을 실시하고 있는 것.
교육과목은 웃음치료 30명, 사물놀이 15명, 종이공예 15명, 노래교실 150명 등 4개과목에 이른다.
이 중 특히 노래교실은 전문강사가 직접 출장강의를 나와 영상과 최신 음향시설을 갖추고 누구나 따라 부르기 쉬운 노래를 골라 활기차게 교육을 진행하면서 150여명의 수강생이 몰릴 정도로 많은 호응을 얻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함께 종이공예는 전남대 사회교육 강사의 열정속에 60세가 넘은 지역주민들이 나이도 잊은채 자신들의 작품을 완성하기 위해 결석한 번 하지 않고 매주 혼신의 노력을 다하는 모습이 자못 진지하다.
종이공예 수강생인 조연님씨(66,여, 순창읍)는 “종이와 풀만을 이용해 그럴듯한 사람을 작품으로 만들고 있다”며 “이 곳에 교육받으러 오면 동료들과 얘기도 나누고 좋은 교육도 받을 수 있어 참 좋은 것 같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전북일보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아래 경우에는 고지 없이 삭제하겠습니다.
·음란 및 청소년 유해 정보 ·개인정보 ·명예훼손 소지가 있는 댓글 ·같은(또는 일부만 다르게 쓴) 글 2회 이상의 댓글 · 차별(비하)하는 단어를 사용하거나 내용의 댓글 ·기타 관련 법률 및 법령에 어긋나는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