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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주] "화장터 설치 안된다" 무주읍 주민들 반발

"주민동의없는 일방적 추진" 비난

26일 무주읍 사무소에서 열린 군관리계획 시설 결정설명회에 참석한 한 주민이 주민동의없는 화장장 설립에 대해 항의하고 있다. (desk@jjan.kr)

무주군 관리계획(공동묘지 및 도로)시설 결정(안)설명회가 마련된 26일 무주읍사무소 2층에는 승하원(화장터)개설을 놓고 무주읍 이장단과 주민들이 강하게 반발하면서 설명회가 무산됐다.

 

이 설명회는 무주읍 당산리 387-4번지에 기 조성된 추모의 집 주변을 선진국형 공원묘지 종합시설을 조성해 군민들에게 편의제공을 한다는 군의 계획으로 마련됐다.

 

이를 위해 군은 지난 4월23일 무주군 홈페이지와 언론사 공고를 통해 ‘군관리계획(공동묘지.도로)시설 결정(안)설명회’라는 주제로 주민설명회를 개최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마련된 주민설명회서는 용역사의 사업 설명에 이어 주민들의 의견을 듣는 순서로 준비하고 주최측인 무주군은 참석자들을 맡았다.

 

하지만 설명회는 시작 된지 채 1분도 안 돼 아수랑장으로 변해버렸다.

 

무주군의회 이한승의원이 설명회에 앞서 “이 사업은 화장터 개설을 위한 주민 설명회다”는 주장이 불씨가 된 것.

 

무주읍 이장단들과 개발위원장, 주민들은 “화장터 개설에 주민들의 의견 수렴이 없었는데 어찌 무주군 마음대로 당산리 일원에 화장터를 만들 수 있냐”며 거세게 반발했다.

 

이에 무주군 관계자는 “이 설명회는 사업추진을 위한 과정일 뿐 사업을 한다는 것은 아니다”고 설득 작업을 벌였다.

 

무주읍 이장들과 주민들은 “무주군은 화장터를 만들기 위해 용역까지 의뢰하고 진행해 오면서 주민들에게는 의견을 한 번도 물어 본적이 없다”며 반발했다. 이어 그들은 화장터 개설에 따른 당산리 주민들과 무주읍민의 반대 서명을 홍낙표 무주군수에게 전달하기로 결정하고 해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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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수 desk@jja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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