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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읍농협 지역노인 무료 마사지 봉사

정읍농협(조합장 유남영)이 “용인대학교 체육교정회 봉사단”을 초청해 원로조합원과 지역노인들을 대상으로 스포츠 맛사지, 허리교정, 요통치료 등을 실시해 박수갈채를 받고 있다.

 

정읍농협의 초청으로 방문한 체육교정회 김완석회장을 비롯한 학생들은 지난 25일부터 농사일에 지친 조합원들을 찾아다니며 봉사활동을 펼쳐 인기를 얻고 있다. 김군은 “하루 대여섯 분만 맛사지를 해도 쓰러질 정도로 힘이 들지만 어르신들의 웃는 모습과 감사의 인사에 오히려 힘이 난다“며 오는 30일까지 봉사활동을 계속하겠다고 밝혔다. 맛사지를 받은 노인들은 “친자식보다 더 다정하게 맛사지를 해줘 너무 시원했다”며 학생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하고 있다.

 

유남영 조합장은 “금번에 실시하는 무료 의료봉사는 의료혜택을 제대로 받지 못하는 지역의 어르신들을 위해 마련됐다”며 “맛사지등을 통해 다소나마 피로를 풀고 지친 몸과 마음을 편안히 할 수 있는 시간이 되었으면 한다”고 전했다.

 

용인대 체육교정회 봉사단은 지난 1983년부터 26년간 농촌을 찾아 봉사활동을 펼쳐오고 있어 노인들로부터 사랑을 한몸에 받고 있다.

 

손승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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