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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시 문용식 세무팀장 후배 위해 1년 일찍 퇴임

“후배들에게 길을 열어주기 위해 28년여의 공직 생활을 마감하기로 했습니다.”

 

익산시 문용식 세무팀장(59)이 퇴직 1년여를 앞두고 후배들을 위한 아름다운 퇴장을 선택했다.

 

전북대 법학과를 졸업하여 오랫동안 고시를 준비해오다 뜻을 접고 공무원으로 새로운 인생 출발에 나선 문팀장은 지난 1979년 7급 공채로 이리시 도시과에서 공직생활을 시작했다.

 

지난 1986년 6급으로 승진한 문팀장은 남중2가동 사무장, 문화계장, 교통기획계장, 지역경제계장, 기획계장 등을 거치면서 도농통합이후인 1996년 사무관으로 승진했다.

 

춘포면장, 왕궁축산폐수처리사업소장, 회계과장, 감사담당관 등을 역임했다.

 

특히 왕궁축산폐수처리사업소가 신설되었을 때 첫 소장으로 부임한 문팀장은 당시에 불모지와 같았던 사업소 운영을 놓고 주위에서 많은 우려와 걱정을 했으나 강한 업무 추진력으로 축산폐수처리시설을 정상 가동시킨바 있다.

 

후배 공무원들은 “마라톤을 즐기는 것처럼 성실하고 투철한 책임감과 사명감, 항상 손에서 책을 놓지 않는 배움에 열린 자세 등으로 후배들의 귀감이 되고 있다.“고 문팀장을 평가하고 있다.

 

한편 문팀장의 딸 지연양은 지난 2005년 아버지의 못다 이룬 꿈을 대신해 사법고시에 합격해 익산시 공직사회에서 큰 화제가 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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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철호 eomch@jja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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