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새마을운동과 농업 기술 그리고 정보화 기술에 관심이 많더군요. 에티오피아는 국민소득이 낮지만 6·25전쟁 참전 국가로 우리와 인연이 깊은 나라입니다.”
김영근 전북대 사회과학대학장(52·행정대학원장 겸)은 외교통상부 산하 한국국제협력단(KOICA)의 에티오피아 공무원 행정발전 프로그램 공모에서부터 준비에 여념이 없었으나 막상 9일 연수를 시작하면서 마음을 놓았다.
“에티오피아를 이끌 젊은 엘리트들이 전라북도의 발전된 모습, 나아가 발전된 한국을 피부로 느끼고 많은 것을 배워 에티오피아에 돌아가서 활용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김 학장은 한국의 발전된 행정체제와 예산·의료·복지·리더십훈련 등 7명의 연수생들이 전문적인 지식을 얻을 수 있도록 강좌를 마련했으며, 문화체험과 새만금 탐방 등 프로그램을 전개할 예정으로 전북도의 협조가 컸다고 말했다.
김 학장은 오는 20일 출국하는 이번 연수는 일정이 뒤늦게 확정돼 대학생들과 학교차원의 지원이 이뤄지지 못하는 것이 아쉽다면서, 지역발전을 위해서도 앞으로 외국인 대상 연수가 보다 많이 전북지역에서 이뤄졌으면 한다는 바람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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