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주 반딧불축제를 통해 벌여들인 수익금을 생활이 어려운 독거노인들에 전액 기탁한 모범단체가 있어 귀감이 되고 있다.
무주읍청년회 회장 김형종(39)은 지난 제11회 반딧불축제에서 모은 수익금을 ‘함께 나누는 따뜻한 사회’ 만들기 실천을 위해 지난 10일 전액 기탁했다.
10명에게 전달된 성금은 무주읍에서 선정한 독거노인들로 자칫 소외되기 쉬운 이들에게 따뜻한 이웃의 사랑을 나누고 기쁨을 선사했다.
시각3급 장애인으로 어렵게 생계를 유지하고 있는 이화중(81)씨를 비롯해 이날 성금을 전달받은 어르신들은 하나같이 “감사하다”는 말로 고마움을 대신했다.
무주읍청년회 김형종(39)회장은 “독거노인 돕기 행사는 무주읍청년회가 매년 실시해오면서 우리 청년들이 가장 뜻 깊게 생각하는 행사다”며 “앞으로 성금 전달 등 눈에 보이는 행동보다는 독거노인들에게는 외로움을 달래주는 말동무로, 소년소녀가장에게는 사회생활의 선배로서 조언을 해주는 역할로 소외계층에게 관심을 아끼지 않을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매년 무주읍 청년회는 자체적으로 마련한 성금으로 독거노인을 비롯해 소년소녀가장을 돕는 등 소외계층에 대해 지역공동체로서 역할을 톡톡히 수행해 나가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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