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는 '맛과 멋'을 널리 알리기 위해 오는 11월 10-18일 한옥마을과 경기전 일대에서 음식축제인 '전주 천년의 맛 잔치(Korea Food Festival In Jeonju)'를 연다고 13일 밝혔다.
시는 그동안 한옥마을 일대에서 가을 김장축제를 열어 왔으나 올해부터 명칭을 이같이 변경하고 행사 내용도 단순 김장김치 담그기 체험에서 음식을 산업화 하는 방향으로 전환할 방침이다.
시는 이에 따라 이번 축제 때 전주비빔밥과 콩나물 국밥, 한정식, 해장국 등 전주 음식을 대거 선보일 예정이다.
또 음식점이 밀집해 있는 시내 아중리 인도에서 조리과정을 공개하는 프로그램도 준비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전주막걸리를 홍보하기 위한 코너도 마련할 예정인데 한옥마을 민속마당에서는 '전국 막걸리 주량대회'와 '막걸리 빨리 마시기 대회' 등 행사를 선보인다.
전주시 관계자는 "이번 행사 때 '맛과 멋'의 고장답게 다양한 음식을 개발, 선보일 예정"이라며 "천년의 맛 잔치는 풍남제 행사의 일환으로 열리는 것"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전북일보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아래 경우에는 고지 없이 삭제하겠습니다.
·음란 및 청소년 유해 정보 ·개인정보 ·명예훼손 소지가 있는 댓글 ·같은(또는 일부만 다르게 쓴) 글 2회 이상의 댓글 · 차별(비하)하는 단어를 사용하거나 내용의 댓글 ·기타 관련 법률 및 법령에 어긋나는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