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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안] '한여름에 핀 붉은 목련' 진안 안천면사무소 광장 눈길

진안 안천면사무소 광장에 보기 드문 붉은 목련(홍목련)이 한 여름에 보기 드물게 화려한 꽃망울을 터트려 민원인들의 시선을 붙잡고 있다.

 

희귀종인 이 홍목련은 현재 식재된 70여 송이 가운데 15송이가 지난달 말 부터 그 자태를 뽐내고 있다.

 

꽃 봉오리 형태로 남겨진 나머지 홍목련도 앞으로 10여 일 있으면 감춰진 매력을 맘껏 발산할 것으로 보인다.

 

주로 4월 중순 부터 잎기 나기 전 꽃을 피우는 목련이 초복이 지난 한 여름에, 그것도 붉은 꽃을 피운 것에 대해 주민들은 “좋은 일을 가져다 줄 징조”라며 즐거워 하고 있다.

 

이 때문에 면사무소 광장에는 여름에 핀 붉은 목련을 구경하기 위해 몰려든 주민들로 북새통을 이룰 정도.

 

안천면 주민자치위원회 황의범위원장은 “한 여름에 희귀종인 붉은 목련 꽃이 핀 것은 난생 처음 본다”고 말했다.

 

10년 전 안천면사무소 신축 당시 식재된 이 목련이 한 여름에 꽃망울을 터뜨린 적은 한번도 없었던 것으로 전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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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문 sandak7@jja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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