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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안] 섬진강 지킴이 150여명 7박 8일간 120Km 대장정

21일 진안 데미샘서 발대

섬진강지킴이 대원 150여명이 21일 진안 데미샘에서 발대식을 갖고 대장정에 나섰다. (desk@jjan.kr)

생태의 보고인 섬진강의 환경실태를 분석하고, 이를 토대로 보전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섬진강 지킴이들이 대 장정길에 올라, 관심을 끈다.

 

21일 섬진강환경행정협의회 주최로 열린 ‘제3회 섬진강지키기 대탐사 도보행진’에 동참한 탐사대원은 150여 명.

 

전국의 환경관련단체, 일반인, 학생들로 구성된 이들은 오는 28일 까지 7박 8일간 육백리(120km) 길을 걸어서 탐사하게 된다.

 

이를 위해 최장발원지인 ‘데미샘’에서 발대식을 갖은 대원들은 남원, 구례, 광양에 이르는 섬진강 본류를 따라 이날, 첫 걸음을 뗐다.

 

대 장정길에 오른 대원들은 이번 대탐사에서 섬진강변의 수질오염 및 어류실태, 야생화 분포상황 등 주변생태를 체험할 계획.

 

이들은 현장체험 외에 섬진강 주변지역의 지명에 얽힌 역사, 문학의 배경지 탐사와 함께 토론체험도 곁들일 예정이다.

 

구간별로 진행될 다채로운 테마 탐사를 통해 취합된 결과물은 향후 섬진강 보전에 필요한 자료로 활용될 계획이라고 주최측은 전했다.

 

주최측은 “탐사 후 모집될 섬진강 체험수기를 책자로 발간, 관련기관에 배포할 생각”이라며 “지속적인 섬진강 보전활동과 정책적 뒷받침을 위한 민관의 정례화 된 만장의 장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섬진강환경행정협의회는 섬진강 토종어류 방류행사, 섬진강 체험수기 및 생태사진 공모, 섬진강 환경지킴이 운영, 섬진강수계권내 배출업소 합동단속 등의 활동을 하고 있다.

 

한편 최중근 남원시장, 김정흠 진안군의장 및 환견관련단체 등과 자리를 함께한 이날 발대식에서 송영선 진안군수는 “섬진강 생태계 유지 보전에 우리 모두 책임감을 갖자”고 당부했다.

 

이재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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