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양한 한국문화도 배우고 정도 느낄 수 있어 흐믓합니다.”
우리 농촌에 정착한 해외이주여성들이 우리 전통문화를 체험하며 문화적 소외감을 털어내는 자리가 마련됐다. 2일 고창군 무장면 자연애천연염색체험장(원장 김영남)에서 열린 해외이주여성 전통문화체험.
고창군이 2007년 농촌여성결혼이민자가족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마련한 프로그램으로 이주여성 30명이 참여해 전통 음식과 우리차를 나눠 먹으며 친목을 도모하고 정보를 교환하는 뜻깊은 자리가 됐다.
김영남 원장이 강사로 나서 이론과 천연염색 실습, 송편 빚기, 우리차 만들기, 메리골드 허브 등 염료작물 재배지 견학 등 다양한 문화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무장면에서 신혼살림을 꾸린 베트남 여성 핀티욱씨는 “송편 모양이 예쁘게 나오진 않았지만 한국문화를 접할 수 있어 너무 좋았다”면서 “올 추석에는 가족과 함께 맛있는 송편을 빚으면서 명절을 보낼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이 자리에는 이주여성 방문교육도우미 15명도 함께 참여, 이날 참가자들에게 우리 고유의 전통문화를 알리고 다양한 문화체험을 통해 사회적응은 물론 정서함양에 기여하는 디딤돌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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