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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군산산업단지 배후지 내초동·산북동 일원

경제자유구역 지정땐 직접 수혜지될 듯

군산 산업단지 배후지역인 내초동과 산북동 일원이 투자 각광지로 손꼽히고 있다.

 

부동산 업계는 현재 경제자유구역 지정때 직접적인 수혜지로 떠오를 수 있다는 점과 산업단지 확장때 우선 활용이 가능하다는 점을 눈여겨 보고 있다. 최근 군산지역에서 기업유치가 활발히 전개되고 있는 부분도 이 같은 가능성에 힘을 실어주고 있다.

 

이 때문에 지역 공인중개사 사무실 10여개가 이 부근으로 이동해 영업을 하고 있다.

 

새만금공인중개사 김준선 대표(57)는 "몰려드는 기업을 수용하기 위해 새로운 산업단지 조성의 필요성이 대두될 것으로 예측된다"면서 "새만금방조제 내측에 산업단지 조성을 추진할 것으로 보이지만, 시기적으로 상당 기간이 필요한 만큼 그 이전에 산업단지와 이웃한 내초동과 산북동 일원이 우선 활용 대상지로 꼽힐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김 대표는 이어 "군산이 경제자유구역으로 지정될 경우 환황해 경제권 중심지 및 대중국 전초기지로 도약할 수 있는 발판이 마련된 셈이다"며 "경제자유구역 지정때 직접 수혜지역은 현 산업단지 배후지인 내초동과 산북동 일원이 될 것이다"고 덧붙였다.

 

내초동 주거지역과 자연녹지는 현재 ㎡당 10만5800원에서 12만원에 거래되고 있고, 내초동 생산녹지는 현재 ㎡당 3만250원에서 3만630원의 매수단가를 보이고 있다. 산북동 생산녹지의 경우 ㎡당 2만4200원에서 2만7200원에 거래되고 있는 것으로 업계는 전했다.

 

부동산 업계는 현재 부동산 투기억제정책으로 일시적인 침체기에 접어든 상태지만, 입주계약 기업들이 봇물을 이루는 시점인 2008∼2009년이면 현 거래가의 2배 이상의 시세변동이 가능할 것으로 내다봤다. 특히 경제자유구역으로 지정될 경우 이 같은 시세변동에 상당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업계는 분석하고 있다.

 

하지만 일부에서는 이 일대 도로변 땅값 등이 예전보다 크게 올라있어 투자 부담이 우려된다며 신중론을 제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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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오 desk@jja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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