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유인 완산경찰서장 여성범죄예방 특강

“교통사고 피해를 당한 여성 운전자가 가해자에게 속아 오히려 피해자가 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를 예방하기 위해 교통사고가 나면 신속히 현장을 보존하고 경찰관서에 신고해 도움을 청하십시오.”

전주완산경찰서 나유인서장이 여성범죄 예방을 위한 특강에 나서 참석한 여성들의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나유인 서장은 지난 4일 오후 8시 전북여성교육문화센터 대강당에서 열린 전북여성화요간담회에 초청돼 여성 100여명을 상대로 ‘여성과 범죄예방’에 대해 한시간 동안 특강을 했다.

나 서장은 여성상대 강도 예방법과 CCTV를 이용한 아파트 침입절도 예방법, 최근 기승을 부리는 보이스피싱 등 여성 주변에서 자주 일어날 수 있는 범죄에 대한 대처 및 예방법을 프리젠테이션을 준비해 설명했다.

나 서장은 이어 “전통과 문화가 살아 숨 쉬는 고도이자 호남의 관문이라는 전주의 특성을 고려, 치안에도 전통과 문화를 접목시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경찰이 문화를 사랑하는 마음으로 여성들과 지역주민에게 따뜻한 봉사하겠다”고 말했다.

임상훈 desk@jja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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