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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중소기업의 재래시장 사랑' 공동상품권 500만원어치 구입

완주 원진알미늄 원종진사장

도내 한 중소기업이 추석선물로 제공하기 위해 재래시장 상품권을 대량 구입해 화제다.

 

9일 전북도에 따르면 완주군 봉동읍 완주산업단지에 있는 (유)원진알미늄(사장 원종진)은 최근 전라북도 재래시장 공동상품권 500만원어치를 구입했다.

 

이 업체는 종업원들과 거래처 등에 추석선물로 제공하기 위해 이 같이 재래시장 상품권을 대량 구입했다.

 

예전에 대형마트나 대형백화점 상품권을 구입, 추석선물로 제공하던 것을 재래시장 상품권으로 바꾼 것이으로 전해졌다.

 

이들은 재래시장 활성화는 물론 지역경제 살리기를 몸소 실천한다는 취지에서 이 같이 구입했다.

 

특히 지역 업체, 지역 주민부터 재래시장 활성화를 실천해야한다는 취지에서 재래시장상품권을 구입, 주목받고 있다.

 

알미늄 가공업체인 이 업체는 종업원 수가 35명에 머무는 등 그다지 크지 않은 중소기업에 불과하다.

 

그러나 지난 2003년 전라북도 유망중소기업으로 선정된데 이어 올해 Buy 전북업체(제81호)로 선정됐다.

 

원종진사장은 “말로만이 아닌 실천으로 지역경제 활성화를 가져오기 위한 취지”라고 설명했다.

 

한편 지난 해부터 발행되기 시작한 전라북도 재래시장상품권은 현재까지 17억원어치가 발행되는 등 나름대로 성과를 거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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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대식 9press@jja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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