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지식재산센터 연구용역 결과
전국 최고 수준의 명품고추란 평가를 이끌어 낸 진안 ‘마이산고추’에 대한 판촉열기가 그야말로 뜨겁다.
준고랭지인 진안지역은 품질좋은 고추생산에 있어 최적지로 판명났다. 최근 전주상공회의소 산하 전북지식재산센터에서 용역한 ‘진안 건고추의 지리적 특성 및 품질특성에 관한 연구’ 결과에서다.
연구 용역을 담당한 한국식품과학연구원 김선아 박사는 “고추의 품질을 좌우하는 지리적 특성상, 진안은 토양, 강수량, 일조량 등에서 고추생산을 위한 기본 조건을 모두 갖췄다”고 전했다.
최적지 비율도 진안은 7.6%로, 5% 미만대에 그친 임실군과 영양군 보다 높았다고 덧붙였다. 진안고원에서 생산된 마이산고추의 품질이 전국 최고 수준임을 입증 받은 셈이다.
그 명성에 걸맞게 마이산 고추는 최근 도시민들로 부터 잇따른 러브콜을 받고 있다.
진안 마령면은 전주시 서신동 주민들의 열화와 같은 요청에 따라 지난 13일 자매결연지인 서신동사무소 앞에서 직거래장터를 열어 건 고추 4200kg(7000여근)을 판매했다.
안천면도 자매결연을 맺은 서울시 은평구 신사1동에서 특판행사를 갖고 2000여 kg의 건고추를 현지 주민들에 선보이며 단골 고객 까지 확보해 둔 상태.
이같은 판촉 열기는 지난 달 군이 농협군지부, 농업기술센터, 고추연구회와 함께 전주나들이에 나서면서 불씨를 지폈다.
농협군지부와 진안농협도 지난 7일∼9일 까지 경기도 안산시에서 2억 여원 어치의 건 고추를 외지인들에 파는 성과를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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