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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교계, 미얀마 민주화운동 지지 확산

국내 불교계가 미얀마(옛 버마) 민주화운동을 지지하는 활동을 넓혀가고 있다.

 

조계종 중앙신도회 사회연대위원회는 대한불교청년회, 대학생불교연합회, 국제포교사회 등 불교단체들과 함께 미얀마 민주화운동과 관련한 실질적 연대와 지원을 위해 '불교대책위원회'(가칭)을 구성하기로 했다고 4일 밝혔다.

 

중앙신도회 이상근 사무총장은 "미얀마 민주화운동 과정에서 많은 스님과 시민들이 희생되고 구금되는 등 사태가 악화되고 있다"면서 "그동안 성지순례 등 많은 교류를 해온 미얀마 불교계를 돕기 위한 모금활동은 물론 국제불교단체들과 연대해 구금된 스님과 민주인사들의 석방운동을 펼치겠다"고 밝혔다.

 

이 사무총장은 "미얀마 유혈사태의 해결과 민주화 촉구를 위해 타종단이나 시민사회단체와 연대하는 길을 모색하고 있다"면서 "이러한 지원활동이 일회성으로 그치지 않고 민주화가 완성될 때까지 지속될 수 있도록 불교계 대책기구를 상설화하는 방안도 강구하겠다"고 덧붙였다.

 

조계사(주지 원담스님.종로구 견지동)는 7일 경내 대웅전 등에서 개최하는 '이주노동자 수계법회 및 문화마당' 행사에서 '미얀마 민주화를 기원하는 이주노동자 손도장 찍기'를 진행할 예정이다.

 

조계사 측은 "이번 수계법회에 미얀마 이주노동자도 100여명 가량 참석할 예정이었으나 자국의 혼란스러운 상황 때문에 불참하게 됐다"면서 "그 대신 버마국민운동촉진위원회 등과 협의해 미얀마 민주화를 위한 서명운동, 행사에 참석한 이주노동자와 일반 신도 등을 대상으로 손도장 찍기 행사 등을 열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불교방송 이사장 영담스님(부천 석왕사 주지) 등 불교계 인사들은 지난 2일 미얀마 민주화운동을 지원하기 위한 성금 3천200만원을 버마민주동맹 한국지부에 전달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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