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청 인기투표 통해 선정
전북도청 공무원들이 인기투표(?)를 통해 최훈 정책기획관 등 3명의 동료 공무원을 일 잘하는 공무원으로 선정했다.
이들 최우수 공무원들에게는 향후 인사가점이나 해외여행 등 인센티브가 주어질 계획이어서 주목받고 있다.
14일 도에 따르면 최근 성적우수 공무원에 대한 인터넷 다면평가를 실시한결과 4급에 최훈 정책기획관, 5급 김철모 인사담당, 6급이하 전대식 인사팀소속 차석 등 3명의 공무원이 최우수 공무원으로 확정됐다. 도가 공무원들의 자체투표를 통해 성적우수자를 선정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도 공무원 1678명 중 48.2%인 810명이 참여한 이번 다면평가에서 최 정책기획관은 절반이상인 469표를 얻어 최다 득표자로 뽑혔다.
이와함께 김 인사담당은 235표, 전 차석은 205표를 획득해 각각 5급과 6급이하에서 동료들이 뽑은 최우수 공무원으로 선정되게 됐다는 것이다.
이번 다면평가는 도가 최근 직무성과평가에서 우수점수(S등급)를 받은 공무원 99명 중 최우수 공무원을 뽑기 위해 추진됐다.
직무성과 평가에서 하위점수(C급)를 받은 공무원들에게 직무교육 등 패널티를 주는 한편으로 이 같이 일 잘하는 공무원들을 우대하기 위한 취지이다.
최우수 공무원들에게는 향후 인사가점(0.3-0.5점)과 선택적복지 500포인트, 해외여행 등의 기회가 주어지게 된다.
여기에 동료 공무원들이 인정하는 ‘일 잘하는 베스트 공무원’이라는 닉네임까지 덤으로 안게 됨으로써 도 안팎에서 부러움을 한 몸에 사고 있다.
도 공무원들은 지난 달 18일부터 21일까지 4일 동안 도 인터넷망을 통해 한번에 5명을 득표하는 방법으로 최우수공무원을 뽑았다.
도 관계자는 “이들이 진짜로 일 잘하는 공무원이라고 할 수 있다”며 “ 공직사회에 신선한 긴장감을 불어넣는 등 경쟁력 향상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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